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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충우돌 2평짜리 농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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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18-08-09 17:09:14 글쓴이 엄옥순 조회수 12


    좌충우돌 2평짜리 농사일기




     계룡쌈채피망마을 관리자에게 2평짜리 땅이 생겼어요. 마을 어르신이 짓다가 몸이 아프셔서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얼마 전 그 곳을 지나다가 풀밭이 되어있는 것을 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위원장님께 여쭤봤더니 옆에 있는 밭과 함께 위원장님이 하신다고 하시는데, 늘 바쁘신 위원장님께서 그것까지 신경을 쓸 수가 없다고 저 보고 맡아서 하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해서 2평짜리 땅이 생기게 되었답니다. 풀숲이였던 곳을 호미로 다 풀을 메고 났더니 갑작스럽게 비가와서 며칠동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지요.


    물이 마르고 나니 그곳에 비닐을 씌우고 난후 안쪽에서 부터 부추를 심었지요. 그리고 그 다음칸엔 쌈채소와 토마토 오이 가지를 심었답니다. 가장 바깥쪽에는 열무를 뿌려놓았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씨를 뿌리면서 부터 지금까지 한달이 되어가도록 비님 소식이 없으니

    2평짜기 초보농사꾼 마음도 까맣게 타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 곳에는 물이 없어서 물을 길어다 줘야하는데 어쩌겠어요. 목말라 타들어 가는 것을 보니 물을 길어다 줄 수 밖에요. 그렇게 하니 계속 말라만 가네요.


    물을 주고 나도 워낙에 날씨가 뜨거워서 곱게 자라나오던 열무는 이제 거의 타들어 가고 쌈채소는 이미 말라서 죽어버렸고 오이도 시들시들 토마토도 시들시들 하네요.


    속이 상하지만 농사는 하나님과의 동업이라고 하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어쩔 도리가 없는 듯 합니다.  요즘은 하루하루 비가 오길 기도만 하고 있네요.


    좌충우돌 초보농사꾼의 2평짜리 농사일기 랍니다.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1

    ▲ 풀밭이였던 곳을 풀을 메고 정리해 놓았습니다.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2

    ▲ 가지와 오이 토마토를 심어놓았어요.

    제발 잘 자라주길 바랬지만 가뭄에 이녀석들이 힘이 없어요. 이렇게 심어 놓을 때 까지만해도 잘 자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말이지요.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3

    ▲ 쌈채소도 심어 놓았답니다.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4

    ▲ 모종을 사다가 이렇게 심어 놓으니 뿌듯했어요.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5

    ▲ 초보농사꾼이 못믿어워 마을 어머님께서 함께 수고해 주셨지요.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6

    ▲ 열무씨를 뿌려놓고 새들이 다 쪼아먹을까봐 그물망도 쳐 놓았지요.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7

    ▲ 가물어서 싹이 안 올라 올줄 알았는데 기특하게도 이렇게 싹을 틔우네요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8

    ▲ 며칠뒤 가보니 다시 풀밭이 되어 있어서 풀을 메주고 왔답니다.


    마을 관리자가 올린 이미지9
    ▲ 열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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